세계교회와 교류·협력 증진

교회협 국제위원장 인명진 목사
올해와 내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간의 국제교류 및 선교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지난 3월 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까지 이어지는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국제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올해는 세계교회와의 주요 협의회 및 매 7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준비하는 해”라며 “국제변화와 이슈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한 소통과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포괄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교회협은 △6월 중 한·미얀마교회협의회 △10월 중 한·미교회협의회 △2012년 초 한·일·비교회협의회 △한·중교회협의회 △한·독교회협의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미얀마교회협의회에서는 한국의 민주화운동 경험을 나누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한·중교회협의회에서는 사회발전과 신학의 역할, 교회와 사회복지, WCC 총회 협력방안 등 세 가지 주제로 협력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독교회협의회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회협은 오는 5월 17~25일 자메이카, 킹스톤에서 에큐메니컬 국제평화회의를 열고 WCC폭력극복10년의 성과를 기념하며 지속적인 평화·정의를 위한 헌신을 다지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동교회협의회를 방문해 중동평화 정착을 위한 연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팔레스타인 현지에서 평화운동 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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