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스는 음역 중에 가장 낮은 음역이지만 베이스 성악가 김재찬 집사(북아현교회·사진)에게 ‘베이스’는 가장 높이 비상하는 음역이 됐다. 화려하게 피어났다가 일찍 지는 다른 성악가와 달리 하나님을 위해 아주 길고 오랫동안 노래하는 ‘찬양하는 성악가’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한때 그는 음악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 주목받은 한국인 성악가 중 한 사람이었다. 베이스는 다른 파트보다 콩쿠르에서 입상하기 어려운 분야였지만 풍부한 성량과 밝고 따뜻한 소리를 겸비해 이태리와 벨기에 등에서 열린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화려하고 세계적인 무대가 아닌 소박하지만 특별한 무대를 선택했다.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무대다. 최고의 순간을 누리고 있을 때, 그는 아버지 김성환 장로(새소
사람
황승영 기자
2012.12.07 09:51
-
성결인 이희욱 씨(수원 세한교회, 25세·사진)가 제5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희욱 씨는 이원구 성도와 박미란 집사의 자녀로 졸업 전에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 주목받았다. 이희욱 씨는 “가족의 기도와 세한교회 성도들의 관심으로 사법고시 시험을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다”며 “앞으로 교회 안팎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
최샘 기자
2012.12.05 15:49
-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장 이정기 교수 은퇴기념예배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월 3일 서울신대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은퇴예배는 상담대학원 동문회장 김수환 목사의 사회로 안효창 목사(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의 기도, 조남국 목사(광명중앙교회)의 설교,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백승대 목사와 윤영선 박사(상담심리학)의 축사와 송사, 재학생들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되었다.조남국 목사는 ‘바람직한 지도자상’이란 설교로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지도자상은 인격자라고 생각한다”며 “말과 행동, 직분에 대한 진정성을 갖춘 리더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사와 송사에서는 백승대 목사와 윤영선 박사가 이날 은퇴예배를 갖는 이정기 교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후학들이 이 교수의 뒤를 이어 목회상담의 든든
사람
박종언 기자
2012.12.05 13:54
-
“서울신대의 설립취지대로 학교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0월 26일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사진)는 “서울신학대학교는 교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신대가 건강한 목회자 양성과 평신도 지도자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먼저 박 이사장은 자신의 역할을 “총장과 직원들의 대학 운영을 잘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운영은 이사회의 소관이라기보다는 총장과 대학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사장과 이사회는 대학이 교육이념에 맞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고 덧붙였다.박 이사장은 첫 업무로 ‘서울신대에 대한 상황 파악’을 손꼽았다. 서울신대가 처한 상황과 어려운
사람
박종언 기자
2012.11.28 11:52
-
“부동산 실명법 과징금 부과 등의 어려운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사장을 맡게 되어 부담도 되지만 우선적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총회 안팎의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교단 안팎의 논란 속에 신임 유지재단 이사장에 선출된 고제민 목사(이천동부교회·사진)는 “중책인 이사장에 선임되어 부담이 매우 크지만, 총회 임원회를 비롯해 교단 안팎의 여러 채널을 열어 놓고 중지를 모아 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함께 계신 이사님들이 마음을 같이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기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있고 고쳐나가야 할 점도 많지만 교단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한다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준다면 더욱 좋겠다”고 밝혔다.유지재단이 당면한 부동산 실명법 위반 과징금
사람
조재석 기자
2012.11.28 11:50
-
“사분오열해있는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되는 노력을 통해 분단과 반목의 아픔을 이겨내는 희망이 되고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1회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근상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는 교회사유화, 교회세습, 권력유착 등 한국교회의 외적 신뢰 하락과 공공성 상실의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공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임기 동안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의 본 모습 찾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과제로 성직자 소득납세와 교회 재정 투명성 확보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의와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130여 년 전 한국교회는 학교와 병원 설립 등 사회와 국가가 감당하지 못
사람
남원준 기자
2012.11.22 09:57
-
한국전쟁 기간 용인 백암교회에서 사역하다 순교한 고 서두성 목사의 부인 이기남 권사(청계열린교회)가 지난 11월 13일 새벽 소천했다. 향년 93세.이 권사는 1920년 8월 생으로 서 목사와 결혼하여 함께 백암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 서 목사가 공산세력에 의해 순교를 당한 후 홀로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키워왔으며 1986년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삼익교회에서 권사로 취임했다. 교단 노인요양시설인 성결원이 개소하자 입소해 생활하던 이 권사는 최근 큰 아들 서영호 장로가 출석하는 청계열린교회에 출석 했으며 이날 새벽 노환으로 소천한 것이다. 유족으로는 서영호, 서영철 집사 등 2남 2녀를 뒀다.천국환송예배는 지난 11월 15일 오전 서울 청량리 성 바오로 병원에서 이두
사람
조재석 기자
2012.11.21 14:14
-
돼지를 좋아해 돼지만 연구해온 ‘돼지 박사’가 있다. (주)한별팜텍 대표 이승윤 집사(신촌교회·사진)는 수의병리학 박사로 국내에서 돼지에 관해서는 둘째라면 서러운 ‘돼지박사’로 통한다. 이 집사의 한결같은 돼지사랑은 그를 양돈 산업과 양돈질병과 관련해 손꼽히는 ‘양돈 전문가’로 만들었다. 이 집사는 2007년부터 한별팜텍과 한별클리닉을 설립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한별팜텍은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세운 회사로, 양돈농장의 질병을 없애고 안전한 돈육생산을 위해 양돈농가에 HACCP시스템 도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돼지의 종돈수입과 양돈시설, 건강한 돼지 키우는 방법, 질병 치료 및 전염병 예방 지도 등 돼지에 관한 모든 부분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그의 사업은 정부기
사람
문혜성 기자
2012.11.21 13:43
-
본 교단 이두성 목사(신안교회)가 지난 11월 15일 열린 김천시 기독교총연합회( 제18회 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안교회는 농촌의 작은교회로서 이곳을 담임하는 이두성 목사가 지역의 연합기관 대표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두성 목사는 복음화율이 9%로 열악한 김천 지역으로 섬김과 봉사로 12년째 묵묵히 사역하고 있으며 달리다굼 선교회 회장으로 장애인 100여 가정에 매달 반찬 및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김천소년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헌신하고 있다. 태풍 루사와 매미 때는 주민잔치와 식사대접 등으로 김천시가 주관하는 ‘자랑스런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이두성 목사는 “김천시가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기를 항상 꿈꾸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자한 역사가 있을 소망한다”며 “작은
사람
남원준 기자
2012.11.21 13:42
-
피종호 목사(춘천 나눔교회·사진)가 춘천시기독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피 목사는 지난 10월 31일 춘천중앙교회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새 회장에 추대되었다. 피 목사는 “연합운동이 힘든 시기에 연합회 회장을 맡아 무거운 부담감이 느끼지만 힘이 닿는대로 섬기겠다”면서 “춘천 성시화의 가시적인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피 목사는 “춘천에서 사는 이들이 교회들로 인해 행복해 한다는 소식들이 들려지길 바란다”면서 “춘천의 교회가 꿈꾸는 성시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피종호 목사는 1992년 춘천나눔교회를 개척했으며, 강원서지방회장을 역임했다. 또 춘천시기독교연합회장 부회장, 춘천지역선교단체연합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사람
황승영 기자
2012.11.15 11:55
-
“전도를 많이 하기 위해서는 태신자를 많이 만들고 그들을 품고 기도하며 관계 맺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합니다.” 길거리를 다닐 때 지나치는 사람이 구원해야 할 영혼으로 보인다는 전도왕 조성란 권사(낙원교회·사진)는 가족을 시작으로 이웃, 모르는 사람들까지 전도하기 위해 힘쓰며, 낙원교회 전도 분위기 고취에도 앞장서고 있다.조 권사는 어려서 가족 중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 가족들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교회 다니기를 멈추지 않은 그녀를 부모님들은 불교집안으로 시집보냈다고 한다.“첫 제사를 앞두고 갑자가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됐고 어려운 상황을 넘기게 되었죠.” 무당을 불러 굿도 세 번이나 했다고 한다. 그런데 무당은 “예수쟁이가 들어왔어”라고 혀를 끌끌차며
사람
조재석 기자
2012.11.14 11:38
-
교단에서 전도상을 수상한 권영해 권사(김해제일교회·사진)는 화끈한 전도자로 통한다. 모두 114명을 전도해 교단의 전도왕에 등극한 그녀는 전도에 발동이 걸리면 짧은 시간에 수많은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권 권사는 1500여명을 전도한 기록도 갖고 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내 일을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그녀는 “내 본업은 전도”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전도하는 여자’다. 이런 그녀의 가장 큰 전도 무기는 ‘성령의 도우심’이다. 권 권사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도우셨다. 너무 부족한 사람인데,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았을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특별한 신앙 체험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체험과 은혜로 인해 전도에 빠져들게
사람
황승영 기자
2012.11.08 13:29
-
월출 류재정 장로(월광교회)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월광교회 1층 카페에 열 번째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에서 류 장로는 베트남전쟁 기간 주월 청룡부대 보도사진실장을 역임하면서 찍은 1965년 베트남전 촬영 사진부터 70세 노구를 이끌고 2008년 출사에 나선 독도 사진까지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병사가 고향에서 온 빛바랜 편지를 보고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과 포로 수송, 화염에 휩싸인 마을 사진 등과 동해의 외로운 섬 독도와 갈매기 등의 작품, 해병대의 상륙작전, 대한민국국전 대상 수상작인 ‘장병들의 행진’, 일출과 일몰 장면, 일상 속 사진가의 눈으로 발견한 조형미와 풍경 등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한편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류 장로는 교회 1층 카페에 사진이나 그림 전시회
사람
조재석 기자
2012.11.07 13:30
-
송용구 안수집사(중앙교회·사진)는 문학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일반대학에서 성경도 가르치는 교수다. 시인이면서 문학평론가, 문학박사인 송 집사는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기독교인문학예술원 원장, 한국기독청소년교육원 지도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1995년 ‘시문학’에 시로 등단해 창작활동을 펼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왔다.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자연과 생명 등 생태환경을 소재로 한 ‘생태시’이다. 스스로도 생태시 창작을 하지만 외국의 생태시를 번역, 평론해 한국에 보급하고 일에 힘쓰고 있다. 주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생태시가 다수를 차지한다. 그가 생태시 보급에 힘쓰는 이유는 사람들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
사람
남원준 기자
2012.11.07 06:32
-
“제자훈련 할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성도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한태수 목사(사진)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만나고 신앙이 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성도들에게 목회철학을 알릴 수 있는데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제자훈련에 목회의 중점에 두고 있는 대표적인 목사이다. 그는 매주 목요일마다 직접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열정과 에너지로 쏟아야 하는 일이지만 2006년부터 벌써 6년째 직접 제자훈련을 이끌고 있다. 제자훈련 할 때 가장 행복하고 목회의 핵심 가치이기 때문이다. 한 목사에게 있어서 제자훈련이란 성령권능으로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아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그는 “제자 삼는 것은 소그룹 안에서 예수님의 삶을 전수하는 훈련이다
사람
황승영 기자
2012.11.01 14:50
-
송순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전 서울시교육연수원 원장·사진)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10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결심을 밝혔다.감리교 목사인 송 교수는 2010년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 추진위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원장으로 일했다.송 교수는 “앞으로의 교육, 새로운 학교의 상을 지금까지의 교육, 현재의 학교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는 그런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며 “요란한 약속과 구호 대신 우리 교육에 소리 없이 곡식이 익어가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도록 온화하고 뚝심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기구에 참여, 오는 12일과 13일 단일후보 경선에 나선다.
사람
남원준 기자
2012.10.31 21:41
-
자신이 가진 의술을 값지게 사용하는 성결인이 있다. 성결인 이기병 집사(천호동교회·사진)는 7년 동안 교회 의료선교부에서 사역 중인 의사다. 올해로 34세, 현재 구로 외국인의료센터에서 복무 중인 공보의(군 보건의)이자 의사로서 그는 꾸준히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약 30명 정도로 구성된 천호동교회 의료선교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교회 어르신들과 농촌교회,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집사는 고혈압, 당뇨, 감기 환자들을 돌보며 약을 처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학생 때부터 의료선교부에서 활동해온 그는 자신을 통해 건강해지는 사람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고등학생 때 폐결핵에 걸려 한달간 학교를 쉬고,
사람
최샘 기자
2012.10.24 14:10
-
“전권위원회의 결과 발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습니다. 전권위가 교단 총무의 직무를 정지하는 징계를 하는건 교단 법체계 안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처분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전권위원회의 조사결과와 총회장의 실행명령에 따라 2년간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우순태 총무(사진)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우 총무는 “교단 총회에서 허락된 특별위원회인 전권위원회가 조사를 할 때 교단의 재정비리 등의 문제가 깨끗하게 드러나고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는데, 날벼락 같이 징계가 내려져 씁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우 총무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전권위원회는 특별위원회로 조사는 전권을 받았지만 재판권 없이 징계와 심판까지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람
문혜성 기자
2012.10.17 14:20
-
“지역경제 침체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으로 경제가 어려운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렵다, 어렵다고만 하고 위축되어 있으면 경제는 살아나지 않습니다. 경제인과 소비자 모두가 위축된 분위기를 함께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읍상공회의소 경제살리기 국장에 취임한 이봉렬 장로(정읍교회·사진)는 원래 상공인은 아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경찰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획득한 정보와 경험은 상공인들의 처지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도록 했고 원만한 성품과 다양한 인맥은 경제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지역 상공인들은 퇴직한 그를 상공회의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년퇴직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상공회의소 회장께서 전화를 해서 월요일부터 출근해서 일하라고 하더군요. 지역
사람
조재석 기자
2012.10.10 13:43
-
김창인 충현교회 원로목사(예장합동 전 총회장)가 지난 10월 2일 새벽 3시 50분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96세.김창인 목사는 1917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해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재건파 출신 목회자다. 이후 월남해 1953년 충현교회를 설립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고인은 지난 1987년 충현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나 이종윤·신성종 목사 등 두 번에 걸쳐 세대교체에 실패하고 97년 뒤늦게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아들 김성관 목사가 후임자로 결정돼 ‘교회세습’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후임자인 아들과 갈등을 빚어 교회를 떠났다가 2008년부터 왕성교회(길자연 목사)가 명예원로목사로 추대해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고인은 지난 월 ‘교회세습을 후회한다’는
사람
남원준 기자
2012.10.1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