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사역, 재정문제로 미지원

농어촌교회의 교역자 수급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재정적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농어촌(소도시)의무사역연구위원회 주최로 열린 ‘신학생과의 간담회’에서 신학생들은 농어촌교회 지원을 꺼리는 이유로 “재정적 문제가 가장 크다”고 입을 모았다.

미자립교회가 대부분이 농어촌교회의 현실상 사례비를 받기보다는 봉사차원의 사역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와 함께 교통이 불편한 것과 경험부족 등도 농어촌교회를 지원하지 않게 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번 신학생과의 간담회는 지난 5월 23일과 6월 3일 각각,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칼빈대 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 총신은 약 1600여명, 칼빈은 약 13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신학생들은 농어촌 지역 의무사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의무사역을 하게 된다면 2년 정도가 적당하며 사역을 위해 총회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