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근거로 실제적 접근법 제시

서울신대 출신으로 선교와 사회복지 분야의 신진교수인 전석재 박사(백석대)와 박현식 박사(호서대)가 ‘21세기 복지와 선교’를 펴냈다.
21세기 교회의 선교방향을 시대적 상황 속에서 고찰하고 있는 이 책은 선교학과 사회복지학의 이론적, 실천적 통합을 시도한 것으로 21세기 선교, 새터민의 복지와 선교, 노인복지 등을 세밀하게 연구,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저자들이 목회와 사회복지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이 묻어나는 내용을 저술하고 있으며 통계와 사례분석을 기초로 실제적인 접근을 시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석재 교수는 글로벌 사회외 포스트모더니즘 현상, 사이버 시대 상황을 세부적으로 고찰하여 N세대 선교와 선교 동력화를 위한 평신도 교육, 선교적 교회를 향한 목회적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전문사역자 양성과 평신도 동력화 등을 내용으로 미래변화에 협력하는 선교공동체를 제시한다.
전석재 교수와 박현식 교수는 새터민 복지와 선교에서 새터민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이들의 상황을 개괄한 후 새터민 정착을 위해 정부와 엔지오 기관, 교회가 네트워크를 구성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박현식 교수가 책임집필한 노인복지 분야는 급격화되는 고령화 사회와 노인 삶의 변화를 분석하고 노인의 위험행동에 대한 적절한 대안, 조손가정의 문제, 노인의 영적 돌봄 등에 대한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교회가 시설, 물적, 인적, 조직 등을 활용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적 의미 회복을 강력히 주장한다.
<도서출판 대서/352쪽/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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