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인화와 형식주의 타파에 앞장”
부흥사역 통해 지역, 세대간 통합 … 인재 발굴에도 최선

지난 2월 10일 제38회 부흥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정이남 목사(광석교회·사진)는 “부흥사들의 사명 중의 사명은 이 땅에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교회를 세우고 교단의 부흥에 이바지하는 부흥사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목사는 “교단의 진정한 부흥을 위해서는 지역간, 세대간, 교회간의 격차를 줄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 내 만연한 형식주의도 타파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고 “부흥사역을 통해 교단의 인화와 형식주의를 타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를 위해 전국 지역별 성령성회를 개최하고 지역 간의 강단교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흥사회 주일을 만들어 부흥사들의 헌신도 더욱 높이고 회원간 강단교류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특히, 교단의 차세대 부흥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부흥사회에서 젊은세대가 사라지고 있다”며 “유능한 부흥사회를 발굴하는데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부흥사회 재정의 절반 이상을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장학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이와 함께 부흥사회 자질향상을 위해 회원 연수도 강화할 생각이다. 정 목사는 “부흥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흥사들이 먼저 영적으로 무장하고 끊임 없이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며 오는 6월 경에 모든 회원들이 바나바 훈련원에 입소해 훈련을 받고 영적인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동시에 부흥사회의 사역을 알리는데 적극 나설 생각이다. 회원들의 부흥사역을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해 부흥사역의 위상도 높이고 성도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