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독교역사연, 레티 카우만 저서 번역

동양선교회 창립자인 찰스 카우만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전기가 출간됐다.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카우만 부인 레티 카우만이 저술한 카우만 전기를 한국어판으로 출판했다. 허명섭 박창훈 하도균 배덕만 박사 등이 공동 번역했다. 동양선교회를 창립하고 한국성결교회를 태동시킨 카우만에 대한 도서는 단편적인 내용뿐이었는데 이번 출간한 카우만 전기에는 선교 전사로서의 그의 신앙과 사역, 헌신의 여정들이 담겨있다. 어린시절부터 시작하는 전기는 전신기사에서 선교사로 헌신하는 과정과 나카다 주시 목사의 만남으로 시작된 동양선교의 꿈, 한국과 중국 선교, 마지막 하나님의 부르심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평생 선교의 반려자로 함께 했던 부인 레티 여사가 집필했기 때문에 생생한 기록과 상세한 서술이 돋보인다. 한국성결교회의 기원과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한국성결교회 초기 사역에 대한 내용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성결교회 역사를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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