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사회·신학의 근본적 변화위해 노력

성경으로 교회·신학 ‘재정향’ 선포 한국교회 140인의 신학자들이 세계교회와 신학, 신학교육이 성경을 통해 재정향(Reorientation: 새로운 방향 설정)되어야 함을 천명했다.

지난 6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신학자 140인 서울 선언’에는 신학대 총장, 교수, 목회자, 성도 등 200여명이 모여 포스트모더니즘, 세속주의와 무신론의 도전 앞에서 성경의 권위를 확인하고 성경을 통한 재정향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교회의 사유화 및 기복주의, 신앙과 교회의 분열이 성경의 참뜻으로부터 멀어진 것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식하고 진정한 복음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결의했다.

성경을 통한 ‘재정향’의 의미는 성경에서 벗어난 목회와 신학의 오류를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지속적인 회개의 방향수정을 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신학자 선언은 김윤규 교수(한신대)의 개회선언, 숲과나무 오케스트라의 특별연주, 김중은(장신대), 김외식(감신대) 총장의 축사, 공동대표 박종천 교수(감신대)의 ‘서울선언문 낭독’, 공동대표 조병호 목사(한시미션)의 ‘서울 선언의 역사적 의미’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언은 김중은, 김외식, 정상운, 고세진 등 주요 신학대 총장을 비롯, 강성열, 김영래, 노영상, 정남수 등 교수, 목회자 140명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본 교단에서도 정인교, 조갑진, 조기연, 주승민, 최인식, 최형근 교수와 전 서울신대 총장 최종진 박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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