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돕고 업무효율성 높일 것, 경륜과 소신도 강조

윤완혁 장로(부평제일교회)는 “부흥의 열망을 가진 많은 분들의 성원을 보며 장로부총회장에 입후보하게 됐다”면서자신의 장점으로 50년간 부평제일교회와 담임목회자를 섬겼다는 점, 대기업의 기획실장으로 전문경영컨설턴트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 강신찬 원로목사로부터 목회자를 돕고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는가를 배운 것, 지방회와 경인지역에서 전국장로회와 교단 직분을 맡아 어떻게 하는 것이 교단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 것인지 알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장로부총회장에 선출해 주신다면 본연의 임무인 총회장을 잘 보좌하고 보필할 것이며 총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열심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랜 기간 장로로, 전문경영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살려 선교 2세기에 맞는 교단의 변화와 세계화의 작은 초석이 되고 싶다”는 윤 장로는 “평신도의 대표로 평신도 운동에 발 벗고 나서며 교회학교를 비롯해 장로회, 권사회, 남녀전도회 사역이 활성화 되도록 기도하며 돕겠다”고 말했다.

박우철 장로(봉산교회)는 “42년간 대학교수로서 젊은이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허락하신 것과 어린 중학 시절부터 봉산교회에 출석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고 집사로, 장로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데 부족함 없도록 은혜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는 말로 출마 소견을 밝혔다.

그는 부총회장에 선출된다면 “첫째, 총회장님의 브레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총회장을 도와 총회 화합에 힘쓰고 다가오는 100년을 향한 계획을 세울 때 경험을 모아 아름다운 계획안이 나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로를 비롯해 평신도들의 여론을 모아서 정책을 입안하는 이들에게 솔직하고 정직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교단이 추진하는 BCM교육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박 장로는 총회의 행정을 간소화하여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총회, 일선 목회자와 지교회를 위한 총회가 되도록 지금까지 경험을 기초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완혁 장로는 “교단의 국내선교 정책은 매우 훌륭하다”면서 작은교회 목회자 생활비 지원정책과 지방회를 통한 미자립교회 지원정책 등을 언급했다. 그는 “재정뿐 아니라 목회자 재충전과 심령부흥을 지원하고 교육시스템도 지원해야 한다”면서 “평신도들이 다양한 전문역량을 활용해 법률, 의료자문, 세무와 부동산 자문단 등을 조직해 교회가 필요로 하는 법률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장로는 구령활성화를 위해서는 목회자의 전도와 구령열정, 평신도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북한선교는 탈북자 지원, 탈북자 통한 북한선교, 엔지오를 통한 간접적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우철 장로는 “물질적 풍요와 발달로 전도불감증이 있어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전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담임목사의 전도철학이 분명해야 하며 소그룹 중심으로 전도하고 지방회와 총회가 상호 같은 방향으로 전도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개척에 대해서도 “교회와 지방회가 연합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감찰별 중심으로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이 교단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회가 지역사회 욕구와 문제 수렴하는 복지와 문화선교를 적극 실시하고 북한선교도 개교회 보다는 교단과 연합기구들이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가지고 추진하며심각한 식량문제와 탈북자 가정 돕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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