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교회개척, 국내선교 다변화 한목소리

5월 22일 총회 임원 및 총무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소견발표에 이어 진행된 장로부총회장과 총무 토론 중 총무 입후보자들의 정책토론 내용을 정리한다. 총무 후보들은 소견발표를 통해 총무의 역할과 본인이 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밝혔으며 토론회에서 다변화 사회에서늬 국내선교정책이라는 주제 아래 구령사업 활성화, 교회개척, 복지와문화선교, 북한선교 분야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양정규 목사 : 국내선교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첫째, 미자립교회의 자립과 성장을 우선시할 것이다. 3천교회 100만 성결운동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를 많이 했다면 이제 전도한 사람을 양육하고 개척한 교회를 키워야 한다. 국내선교위가 추진하는 작은교회 지원정책을 보완, 발전시키겠다. 두 번째로 전략적 개척이다. 개척을 관장할 수 있는 전담팀이나 위원회를 통해 개척전략지도를 짜고 신도시 종교부지 분양 등 제도적 장치 등을 만들어 시행하겠다. 셋째, 노인대학, 실버타운 등 고령화시대 대비와 복지센터와 어린이집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교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교적 구조를 만들겠다.
우순태(질의) : 미자립 교회, 신개척이 어우러지기 위한 좋은 모델은 있나?
신원철(질의) : 문화선교 부분을 말하지 않았다.
양정규(답변) : 계획에 따른 전략이 나와야 하는데 부족하다. 개교회가 개척하기 어렵다. 교단이 충분한 정보를 갖고 전략을 구상하지 않은 탓이라 생각한다. 교단이 앞장서서 조사하고 전략을 갖는다면 신흥지역에서 개척 및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 다문화시대라 말하는데 전도방법, 목회방법 등에서 (기존)틀을 벗어나야 한다. 보수적이라고 것은 긍정도 있지만 올무가 되어서 교단 성장에 지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순태 목사 : 성결교회가 명품브랜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확산시키지 못하는 것은 교육의 부재라 생각한다. 교회학교 교육, 청소년 교육에 매진해 미래가 일어나야 한다. 두 번째로 철저하게 조사해서 경쟁력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매진하겠다. 인적 . 물적자원, 가능성을 조사해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본다. 세 번째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 물론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작은교회를 위한 전문가를 지원 하겠다. 현장 목회자들을 컨설팅하고, 자긍심을 만들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네 번째, 요소요소 전문화 하겠다. 다섯 번째, 구석구석 잘 살펴 그늘진 곳이 생기지 않도록 발로 뛰며 확인하겠다. 장단기 교단 정책 세우겠다.
신원철(질의) : 후보가 생각하는 총무의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답해 달라.
송윤기(질의) : 총무는 헌법에 규정된 업무로 제한돼 있는데 (말씀한 내용이) 총무 역할을 넘는 것 아닌가?
우순태(답변) : 총무의 역할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임무는 현장에 대한 조사, 대안마련, 그리고 조사한 것을 가지고 임원에게 제안하고, 결정된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다. 장단기에 따라서 계획을 실천하되, 총회장님의 독특한 입장을 맞추어 나가도록 해야겠다. 총무가 직접 하지는 않지만 모든 정책이 잘 진행되도록 만드는 책임과 임무가 있으므로 이를 위해 세밀하게 관찰하고 대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원철 목사 : 헌법에 총무는 총회에서 위임한 업무를 관장하며 각 국을 책임지고 운영한다. 교단업무 연간평가서를 제출하며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우선 총무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팀워크를 잘 이룰 수 있는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미주총무 4년간 경험을 가지고 있다. 도움이 될 것이다. 총무는 총회가 위임한 업무를 잘 감당하는 것이다. 기업을 해본 경험이 있어 각 팀을 잘 통솔할 수 있는 연륜과 경험이 있다.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점검표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차기 총회 시, 연간평가서를 제출하겠다. 총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총회에 제출하는 일이다. 교단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겠다.
송윤기(질의) : 성결교회 성장 정책을 위한 구상과 계획은 있는가?
조영한(질의) : 안하던 일을 잘 하겠다는 것은 쉽지 않다. 시무하는 교회의 복지정책이나 어린이, 성장정책이 있나?
신원철(답변) : 다변화된 사회에서 살았고 경험했다. 받아들일 것도 있고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는 점이다.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텍스트는 사중복음이며 이것이 중요하다. 정책을 수립할 기구 구상이 되어 있고 지원해 줄 학자들이 준비돼 있다. 섬기는 교회는 노인아파트와 붙어 있다. 70세 이상자가 21명이다. 고령화 사회에 교회가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는 할 수 있는 힘이다.

송윤기 목사 : 세계인구가 55억인데 그리스도인들이 17억, 약 32%이며 개신교는 불과 1.5%, 3억에 불과하다. 한국을 보면 불교가 22.8%, 천주교 10.9%, 기독교가 18.5%이다. 10여 년간 천주교와 불교가 성장한 반면 기독교는 퇴보했다. 기독교의 비윤리성, 서구적 풍조, 물량주의, 패권주의에서 오는 불신감에서 퇴보했다고 본다. 성결교회가 신자 수로 보면 교단 적으로 8위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6년여에 걸쳐 2000여명 정도 성장했다. 교회도 6년간 224개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총무의 직책이 맡겨진다면 100주년대회에서 공약한 3천교회, 100만 성도는 이룰 자신은 있다. 직접전도가 강화되는 운동을 일으킬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조영한(질의) : 가장 중요한 성결교회 현안이 무엇이며 소속 교회에서의 복지정책, 작은 교회 섬김사역을 알려 달라.
임정규(질의) : 구령사업 활성방안과 북한선교 부분을 말해달라.
송윤기(답변) : 전국 성결교회를 다니면서 느꼈던 것은 성결교회는 위대하다. 성결교회 평신도는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평신도를 통해 성결교회를 성장시켜야겠다는 사명을 느꼈다. 성결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우선 내적, 사회적 성결을 추구해야 한다. 잃어버렸다는 성결교회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총회 총무 역할을 담당했고 교회에서 사역했던 부교역자, 부목사들을 개교회로 개척시켰던 경험이 있다. 충분히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

조영한 목사 : 다변화사회에서 교회개척과 전도는 매우 힘들다. 그럼에도 교회개척과 전도는 포기할 수 없다. 구령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부흥위해 태신자 전도운동 벌이겠다. 교회내외 문화사역자 네트워크 조직, 활성화해서 문화선교 이끌도록, 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국내선교위의 작은교회 기금화를 활성화하고, 장단기 개척전략을 세우겠다. 넷째, 복지선교 기반을 강화하여 교단 전도기반을 구축하겠다. 다섯째, 북한선교를 위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
임정규(질의) : 정책과 전술을 혼용하시는 것 같다. 이에 대해 말해달라.
양정규(질의) : 문화사역 말씀하셨는데 문화사역이 무엇이라 보는가?
조영한(답변) : 사역은 전략, 정책, 전술을 혼합해서 총제적으로 해야 한다. 저는 방향성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정책이란 리서치에 의해서, 전문가에 의해서 제안되고 총회에서 확정됐을 때 정책이 된다. 이 정책을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전술이다. 우리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어린이 총동원한 노래자랑도 하고 복지사역도 한다.

임정규 목사 : 성결교회는 이성봉 목사님 때, 체험적 신앙을 강조할 때가 가장 부흥했다. 그러므로 구령활성화를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체험 신앙을 불어넣어줘야 한다. 둘째, 개척 거점지역을 확보해서 가장 큰 모델교회를 만들어 그 교회를 통해 다른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시대가 빠르다. 복지문화와 함께 교회가 성장해야 한다. 문화선교는 문화라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다. 아동지원, 요양원, 재활복지, 문화 동아리 등을 통해서 이것을 이뤄야겠다. 북한선교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탈북자 선교로, 하나원 훈련을 마친 사람들을 교회와 연결하여 복음을 전달해야한다.
양정규(질의) : 부흥회가 퇴색한 이유가 무엇인지, 도입할 새로운 방법은 있는가?
우순태(질의) : 북한선교의 긍정적, 부정적인 면을 대안과 연계해 말해달라.
임정규(답변) : 초대교회나 지금이나 영적훈련이 일어나야 하는데 여기서 체험적 신앙이 중요하며 이것은 사명의식에서 나온다. 체험적 신앙을 강조해야 한다. 북한선교는 민감한 문제고 정치적 문제다. 교회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면 어려움이 생긴다. 교회와 정부 정책이 함께 가야만 북한선교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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