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새교육 비전 품어
지난 5월 26일부터 2박 3일간

교단의 새로운 교육제도인 BCM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BCM 교사 양성방법을 알리기 위한 교사대학 지도자 세미나가 전국 교사 및 교육지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총회 교육부(부장 이준성 목사)와 교육위원회(위원장 구장회목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제2차 BCM 교사대학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박현모 목사의 사회로 하영봉 장로의 기도, 구장회 목사의 설교에 이어 이준성 목사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어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됐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날 오전까지 진행된 전체강의는 BCM에 대한 기본개념 설명 및 실용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강의에서 박종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는 “BCM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보고 단순한 학교식 교육이 아니라 모든 상호작용을 인지하도록 가르치고 배우도록 하는 신앙공동체적 접근방식의 새로운 목회패러다임”이라고 말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 교회와 사회가 연관을 이루는 것이 바로 새 교육제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를 비롯한 교육국 간사들이 강사로 나서 ‘BCM 교육목회제도의 비전과 BCM 교육목회 실행’, ‘BCM 실행 주체로서 교사의 문제’, ‘BCM의 구체적인 실행 과제와 절차’ 등 BCM의 실제적인 실행방법과 예상되는 변화지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날 오후부터는 BCM의 핵심개념인 새김마루, 믿음마루, 사랑마루, 섬김마루, 소망마루 등 다섯개 주제에 맞춰 총 20개 과목의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선택강의는 ‘성결교회 정신과 역사, 공동체 부흥을 위한 교육’, ‘관계의 심리학’, ‘합리적 교육계획’, ‘기독교 경제교육’, ‘미디어비평’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선택 강의는 소그룹으로 나눠, 관심사에 따라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BCM 교사대학을 개교회와 지방회 차원에서 시행할 경우에 필요한 다양한 절차와 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개교회와의 긴밀한 협조방안 마련 및 개교회별 컨설팅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지방회와 개교회 차원의 교사대학 운영을 위한 총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마지막날 통성기도를 하며, 교육지도자로서 영성과 전문성의 조화를 이룬 교육의 선봉에서 헌신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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