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CM 부모에센스 1, 2,
부모역할과 자녀신앙 교육법 제시

▲ BCM 부모에센스 1,2
교단에서 첫 번째 부모교육 교재 ‘BCM 부모에센스 1, 2’가 출간됐다.

BCM부모에센스는 부모들에게 그동안 교회에 미뤄왔던 자녀의 신앙교육에 직접 나설 것을 제안하며, 그 방법을 제시하는 부모교육 지침서로, 총 2권으로 구성됐다. 부모교육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거울 수 있지만 다양한 사례와 이해를 돕는 삽화를 수록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1권은 부모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왜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육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거룩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하나님의 안목으로 바라봅니다-구경선 교수(서울신대)’, ‘건강한 가정을 만듭니다-채경선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라는 주제를 통해 부모의 사명과 역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만들기 노하우도 제시한다.

2권은 실제적으로 올바른 자녀의 신앙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는 유아부터 청소년까지의 연령별 자녀의 특성과 부모의 훈육 및 소통의 방법을 알려준다.

송미령 전도사(본교회), 정현숙 전도사(익산삼광교회), 이두상 목사(왕십리교회), 송규운 교수(서울신대) 등이 집필을 맡아 연령별 자녀의 특성과 부모의 대응책, 성장에 따른 변화의 지점 등을 세세하게 짚어주는 게 특징적이다. 마지막 파트인 ‘우리가정, 작은교회로 세워갑니다’에서는 박진숙 교수(순복음대학원대학교)가 자녀양육을 교회와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 필요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신앙인으로서 올바른 부모 노릇을 배우고 훈련받아 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됐지만 이제 처음 시작하는 부모교육인 만큼 우선 목회자들이 먼저 읽고 성도들에게 가정에서 자녀양육의 필요성을 교육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총회교육국 편/기성출판부/각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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