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성공회 5대 서울교구장 취임

▲ 김근상 주교
내년 1월, 대한성공회 제5대 서울교구장으로 취임하는 김근상(바우로) 주교의 서품식이 지난 5월 22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박경조 주교가 집전한 이날 서품식에는 김성수 정철범 주교 등 역대 서울교구장과 윤종모 부산교구장, 권희연 대전교구장, 우에마쓰 일본성공회 수좌주교를 비롯한 일본 성공회 주교단 11명과 대만, 말레이시아의 주교 등 성공회 성직자와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품식에서 권오성 목사(교회협 총무), 김희중 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일치위원장)가 각각 축사했다.

김 주교는 지난 1월 25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임시 교구의회에서 여섯 번의 투표 끝에 차기 서울교구장으로 선출됐다. 내년 1월 25일 승좌식을 거쳐 65세 정년인 2017년까지 서울교구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교회일치와 통일운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진 김 주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통일위원장, 실행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성공회 안에서는 서울교구 교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 ‘세계 성공회 평화대회’의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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