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새 성전 봉헌
권사 취임 집사 안수도

성령교회가 개척 55만에 감격의 성전 봉헌식을 갖고, 만민의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경기지방 성령교회(김진선 목사)가 지난 5월 25일 성전봉헌 예배를 드렸다. 이로써 성령교회는 55년 만에 처음으로 성전봉헌을 하게 되었다.

지난 1954년 십자군 전도대에 의해서 사역을 시작한 성령교회는 천막 집회, 기와지붕, 조립식 건물 등에서 교회를 이끌어왔다. 지난 2001년 김진선 목사의 부임 이후 성전을 짓기 위해 성도와 목회자가 합심으로 노력해, 이날 벽돌로 지어진 2층 건물 약 264㎡의 성전을 봉헌했다. 김진선 목사는 봉헌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성도들의 열심에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을 예배, 교육, 친교 등을 위해 거룩하게 사용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성소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명예권사 추대, 권사 취임, 집사 안수식도 진행되었다. 송부전 이인표 김기순 권사 외 3명이 명예권사로 추대 받았으며, 김옥현 김성춘 박선순 정순옥 집사가 권사로 취임되었고, 김상현 씨가 집사 안수를 받았다. 이들은 성전건축에 앞장서는 등 일꾼으로서의 지난 수고를 인정받아 임직되었다.

이날 성전봉헌 예배는 김진선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홍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한용규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되었다. 한용규 목사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상이 교회를 거룩한 곳, 사랑이 베푸는 곳, 교회다움을 간직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성령교회도 불같은 성령을 간직하고 만민이,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축복의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령교회 행사를 위해 임창희 목사(은행동교회), 장유일 목사(하남산곡교회), 김관영 목사(광주교회) 등 지방회 목회자와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나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