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도법 적용 … 디데이 총력 결신 맺어

총동원주일 전도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 오랫동안 진행된 전도법이다.

총동원주일 전도는 우리민족이 잔치에 대한 호의를 가지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어 삭막한 시대에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들을 사랑의 잔치에 초대하는 방식이다.

특히 디데이를 정해서 교회 모든 성도와 부서가 총력을 다해 전도를 펼치고 당일에 한꺼번에 전도자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교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도전략을 활용해 전도에 매진하고, 총동원주일에 결과를 얻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총동원주일은 교회 전체의 엄청난 노력과 예산이 들어가지만 정작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시도와 중단이 가장 많은 전도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떻게든 전도해서 정해진 날짜에 교회에 데려와야 하다보니 선물도 사주고, 밥도 사주어 개인 재정에 부담도 적지 않고,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까닭이다.

그래도 총동원주일 전도로 결실을 맺는 교회들이 분명히 있기에 총동원주일의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교회는 어떤 총동원주일 전도전략이 알맞을 지 다양한 총동원주일 전도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전통적인 총동원주일 전도는 초청일과 시간을 정하여 “꼭 한번만 와봐” “식사한번 하십시다” “좋은 선물을 드립니다” “잔치에 초대합니다”라고 초대하여 호감을 갖고 복음을 접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전도한 영혼이 구원을 받도록 하는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다. 

체육대회를 통한 총동원 전도도 있다. 교인을 중심으로 지역의 체육활동을 주도해 가다가 이웃초청 체육대회를 교회에서 주최해서 먼저 교인과 친교를 이루며 교회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오도록 이끄는 방법이다. 정기적인 지역봉사활동을 통한 총동원전도는 정기적으로 교회에서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 총동원 주일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총동원주일을 치러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을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이다. 전도전문가들은 우선 총동원주일 전도를 위해 지속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전하고, 전도자 스스로 생활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전도를 위한 기도의 양을 채우고 장년에서 주일학생까지 한명도 열외가 없도록 프로그램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리고작전, 특새 등 교회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전도 표제와 방법을 적용하면 보다 참여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편 총동원주일 적용시에는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숫자에 집착하면 때로 실망하거나 자만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잔치를 즐기고, 전도한 사람들을 철저히 양육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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