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선교회, 이성국 선교사 파송

▲ 미주성결선교회가 김종국 선교사를 대신하여 이성국 선교사를 새로 파송하여 사역을 계승하게 했다.
미주성결선교회(회장 허정기 목사)는 지난 5월 7일 캐나다 토론토벧엘교회에서 러시아 바로네쉬 김종욱 김정자 선교사 은퇴식과 이성국 서지연 선교사 파송식을 거행했다.
회장 허정기 목사의 사회로 미주성결선교회 초대회장이며 현재 토론토벧엘교회 원로목사인 최상봉 목사가 은퇴선교사를 소개한 후 미주총회장 홍피터 목사가 지난 15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이번에 은퇴한 김종욱(김정자) 선교사는 1993년 러시아 바로네쉬에서 선교를 시작하여 개신교에 대한 핍박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개척에 성공, 지난 2006년도에는 교회당을 헌당한 바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러시아어를 습득하여 러시아어로 된 설교집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만 65세가 되어 15년 전 파송 받은 바로 그 자리에서 이날 감격의 은퇴를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어진 신임 이성국 서지연 선교사 파송식에서 미주성결선교회는 월 1천불 14개월씩 5년 동안 사역비를 지원할 것을 밝혔으며, 부총회장 윤종훈 목사의 신임선교사 소개 및 미주성결대학교 총장 김석형 목사의 격려사가 각각 이어졌다.
이번에 파송되는 이성국 선교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신대원을 졸업하였으며, 로스토프에서 진리교회를 개척했고 귀국 후 부교역자로 시무하던 중 후임선교사로 다시 헌신하게 되었다.

한편 미주성결선교회는 캐나다지방회에 속한 성결교회들이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세운 선교단체로서, 러시아가 개방된 해에 박형서 박신옥 선교사 부부를 모스크바로 파송하였고, 2년 뒤에는 김종욱 김정자 선교사를 바로네쉬로 파송하였다.
회장 허정기 목사는 “앞으로 러시아 바로네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선교지원 신학생을 발굴하여 매년 1천불 이상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남미와 서부 아프리카 쪽으로도 선교지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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