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엘선교회 만들어 … 군 복지 등 자비량 선교
지난해 삼송중앙교회에서 정년 은퇴한 김광선 목사(삼송중앙교회 원로·사진)가 최근 군선교와 교육선교, 복지선교를 위한 소리엘선교회를 설립했다.
소리엘선교회는 여느 선교회와 달리 교회나 다른 기관에 선교비를 받아서 운영되는 선교회가 아니다. 김 목사가 자신의 주머니를 털고, 또 자녀들이 보내는 용돈을 모아 자비량 선교를 시작한 것.
김 목사는 “여태까지 받고만 살았다”면서 “앞으로는 여력이 되는 대로 베풀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은퇴 후 제2사역을 대비해 성폭력과 가정폭력 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요양사 자격증도 취득해 요양사 상담, 노인 돌봄 등의 사역을 시작했다.
군목 출신인 김 목사는 앞으로 교역자가 없는 군인 교회에서 교역자를 파송하는 사역도 벌일 계획이며, 인재 양성을 위해 1~2명을 박사학위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교육선교도 시작할 계획이다.
황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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