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모범된 것 감사하며 교회서 감사패 전달

대광교회 박영래 원로장로가 지난 10월 17일 성경 200번 완독의 기쁨을 성도들과 나눴다.
박영래 원로장로는 성경 200번 완독을 기념해 성도들에게 떡을 대접하고 예배 때 특송을 불렀다. 이날 대광교회는 성도들에게 좋은 신앙 본보기가 되어준 데 감사함을 표하며 박 원로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평소에도 성경읽기를 즐겼던 박 원로장로는 지난 9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경읽기를 시작했다. 평신도의 리더인 장로로서 평신도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다.
이를 위해 박 원로장로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성경을 붙들었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읽거나 6일 만에 성경 1독을 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성경완독은 박 원로장로의 신앙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지난 97년 아들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도 욥기 말씀을 묵상하며 아픔을 극복했다. 박 원로장로는 “자녀를 잃은 고통을 하나님의 섭리이자 가르침으로 여기며 슬픔을 이겨냈다”면서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감사함이 생겨난다”고 했다.
또 박 원로장로의 성경을 사랑하는 모습은 자녀들의 신앙에도 영향을 끼쳤다. 자녀들은 매일 성경읽기를 습관화 했으며, 손자들은 잠언서 필사를 완성하기도 했다.
박 원로장로는 “어렵고 힘든 구절이 있어도 잘 견뎌,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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