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화합과 소통의 축제
영적 성장 위한 세미나·기도회·친목 다져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축제를 열었다.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동문회(회장 노영근 목사)는 지난 10월 12, 13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첫 동문대회를 갖고 동문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영적 부흥을 위한 목회전략을 모색했다.  

‘성령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동문대회는 신학대학원 동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관계 목회 특강과 영적 집회, 교회성장 유형을 찾는 패널토의, 체육행사, 기수별 모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동문회장 노영근 목사(대전 태평교회)는 “신학대학원은 교단의 새로운 영적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동문들이 한 마음 한뜻이 돼 신학대학원의 명예를 고양시키고, 신학대학원이 더욱 든든히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이번 신대원 동문대회에는 동문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사역에 유용한 목회 세미나가 풍성했다. 첫날 홍상수 박사(아세아코치센터 전문코치)는 성공적인 관계목회에 대해 강의했다. 홍 박사는 “목회현장에서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 하는 기질적 이해를 한다면 목회에 도움이 된다”면서 성경속 인물들을 통해 기질과 은사활용, 관계회복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김명찬 목사(대전신대 교수)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설교도 하고 다양한 목회도구로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새로운 목회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번 동문대회에서는 뜨거운 찬양집회와 기도회도 열렸다. 저녁집회에서 문상욱 목사(둔산제일장로교회)는 “기도와 성령을 통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문 목사는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성령과 소통이 이뤄지고, 찬양과 말씀, 기도 등 은혜를 경험하면 죄의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된다”면서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영적 회복과 성령과의 소통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패널 토의시간에는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이기용 목사(서산교회) 등이 패널로 나서 교회 성장의 원동력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목사는 영적 돌파와 승부수를 띄우는 목회로, 안 목사는 전도와 기획 목회, 이 목사는 새벽기도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폐회예배에서는 유석성 총장이 설교했으며, 지역별 족구대회가 열려 친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신학대학원 동문회 창립 20년을 앞두고 동문들의 동질감과 소속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대원 동문들은 대회 기간 동안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11월 중순 경 대학을 방문해 2차 장학금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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