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부흥 위한 셀목회 노하우 전수

교회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한 ‘바나바 2기 교회성장 프로젝트’가 지난 10월 11~14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 바나바훈련원(원장 이강천 목사)에서 열렸다.
본 교단 및 타 교단 교역자 30여명이 모인 이번 훈련은 공개강좌 형식으로 마련 돼 이강천 목사를 주강사로 코이노니아의 원리, 미션의 원리, 소그룹 전도훈련, 아가페 만찬, 정착사역, 증식의 원리, 성령사역 등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정착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훈련은 첫날 개강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나흘간 주요강의가 이어졌으며 저녁시간에는 사랑의 중보기도, 영혼구원을 위한 중보기도, 치유기도, 산기도 등의 기도훈련도 실시됐다.
이강천 목사는 강연에서 교회부흥을 위한 코이노니아의 원리, 소그룹(셀)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하고 성령과 치유사역의 중요성 등을 역설했다.
그는 코이노니아 소그룹 인도법과 소그룹 전도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면서 K-7(셀), 3대 비전을 이뤄가는 증식의 원리를 소개했다. 이는 7명이 이뤄진 셀이 2대, 3대로 증식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성장이 이뤄지는 소그룹 목회의 성공조건이다.
이강천 목사는 또 성령사역이 아니고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 사역도 영혼구원도 불가능하다며 성령사역을 사모하고 기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셋째날 전도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를 A팀과 B팀으로 팀을 나누어 복음을 제시하거나 전도대상자가 되어보는 ‘아가페만찬’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비록 가상의 상황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음식과 친교 프로그램으로 전도대상자들과의 나눔을 갖고 복음을 제시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했다. 음식과 친교를 나눌 때는 큰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간증과 복음제시의 시간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실습에 몰입했다.
참가자들은 또 산기도를 통해 쌀쌀한 밤 날씨에도 불구하고 2시간여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며 기도의 야성을 키우기도 했다.
한편 바나바훈련원은 올해 말까지 천국가정 수양회, 성령무장 수양회 등 목회자·평신도들의 영성함양과 성령충만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 청원군 옥산면 금계리에 위치한 바나바훈련원은 지난 1993년 개원한 이래 17년 동안 교회갱신과 부흥에 힘써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본 교단을 포함한 초교파 목회자 800여명이 훈련을 수료했다. 특히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전도와 부흥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목회적 사명을 새로이 다지도록 돕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팔 등에서도 해외지부를 설립, 현지인 목회자 훈련·재교육 프로그램으로 바나바훈련이 각광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