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예방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드려져

한국교회 평신도 제자훈련에 선구적 역할을 한 고 옥한흠 목사의 10주기 기념예배가 지난 9월 2일 온라인 생중계로 드려졌다. 

이번 10주기 추모예배는 옥 목사 사역의 기반이 된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와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김찬곤 목사)가 함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0주기 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예배 순서자들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예배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실황은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및 사랑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오정현 목사는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옥 목사님의 제자훈련의 정신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를 회복시킬 목회의 본질임을 믿는다”며 추모예배를 인도했다.

한목협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거룩한 은혜의 발걸음으로 삶의 길을 걸어간 옥한흠 목사님을 추모하며 우리 모두 거룩한 말씀 앞에 그렇게 은혜의 발걸음 따라 걸어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기도했다.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는 설교를 통해 “옥 목사님께서는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한국교회에 역사적인 사실로 남겨 주셨다”며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옥 목사님 육신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는 사라지지 않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또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김경원 목사(한목협 명예회장)가 권면의 말을 전했다. 

예배 후 2부 순서로 제5회 은보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인천 은혜의교회(박정식 목사)가 수상했다. 은보상은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한편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은 은보 옥한흠 목사 소천 10주기를 맞아 ‘옥한흠 전집 강해편’을 펴냈다.

로마서, 요한복음, 사도행전, 산상수훈 등을 본문으로 한 주옥같은 강해설교를 11권에 담은 ‘옥한흠 전집 강해편’은 각 권마다 설교자와 연구자를 위해 성경구절 색인을 수록했다.

또 별책으로 1984년 출간 이래 150쇄를 거듭하면서 제자훈련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한 ‘평신도를 깨운다’ 개정판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