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웅 목사, 새 이사장으로 취임

서울중앙신학원(교장 한기채 목사)은 지난 10월 5일 중앙교회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교단 발전을 위한 목회자 및 지도자 양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울중앙신학원 제10대 이사장 김수영 목사(북아현교회 선교목사)가 이임하고 새 이사장으로 이신웅 목사(신길교회)가 취임했다.

이날 예식은 이사 남궁환 목사의 사회로 이사 유정옥 장로의 기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찬양단의 찬양, 전 서울신대 학장 조종남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그리스도인의 일꾼인 청지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종남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리더십의 모범을 보이셨다”며 “서울중앙신학원의 이사장과 교직원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고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점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신웅 목사는 취임사에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서울중앙신학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훌륭한 교역자들을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직을 물러난 이수영 목사는 이임사에서 “교단 순회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5년 앞당겨 은퇴하게 됐다”며 “이사장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서울중앙신학원의 발전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신학원은 1987년 설립돼 현재까지 신학과·성서과·여목회원 등 1천여명이 넘는 교단 사역자를 배출해왔다. 현재 4명의 전임교수와 40여명의 강사진을 갖추고 신앙과 목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하나님의신학대학교, 필리핀국제성결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편입, 학사학위를 취득하도록 하는 등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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