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부부관계 증진방안 모색

중앙교회 가정사역위원회(위원장 이광현 장로)가 주최하는 제2기 중앙부부학교가 지난 10월 8, 9일 강원도 평창 체르맛트 펜션에서 열렸다.

‘부부여행스케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부부학교에는 중앙교회 성도 15가정이 참여했으며 부부관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강의, 쉼과 교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별히 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전원에서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부간 친밀감을 증진하도록 했다. 

강사 장동숙·한영주 사모는 ‘부부 대화법’을 중심으로 강연과 워크샵을 진행하고 경청의 중요성, 부부가 피해야 할 4가지 대화방식, 남성·여성의 소통차이, 전달법 등을 전수했다.

특히 ‘나 전달법’을 통해 부드럽게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온 남녀는 의사소통 방식에 큰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대화법과 태도, 말씨 등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부부 대화에서 비판, 방어, 경멸, 회피 등은 피해야 할 대화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참여한 부부들은 자신들의 부부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래의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의 섭섭했던 감정을 털어버리고 서로를 용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정사역위원장 이광현 장로는 “이번 부부학교가 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정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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