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 공동에 세우는 40일 훈련
새벽기도회,나눔실천 등 신앙 새롭게

▲ 북아현교회가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훈련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북아현교회(김수영 목사)가 사순절을 맞아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신앙 훈련을 시작하여 신앙공동체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40일 훈련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폭넓은 문제를 생각하는 공동체 신앙 회복운동으로 2월 10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7번의 주일예배, 6번의 소그룹모임, 40일간의 새벽기도회, 매주 하나의 주제성구 암송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하지만 예배 등 프로그램에 단순히 참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40일 동안 교회와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그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교회에서는 주일예배를 통해 발견한 공동체 신앙을 기초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새벽예배를 통해 얻어진 성령의 능력과 더불어 매주 암송하는 말씀으로 신앙을 새롭게 하며 이를 통해 소그룹 팀 전도,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한 태안 기름피해 돕기,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서 모으기를 통한 이웃돕기,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지역구제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또한 교회 사역 전체를 소개하는 박람회를 열어 현재 교회 사역의 현 실태를 스스로 점검토록 하고 안산 등반대회를 통해 성도들의 공동체적 단합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미 교회는 2월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편부모가정의 아이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고 이들을 격려하였으며 10일에는 40일 시작 개회예배에서 사랑의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을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적극적인 40일 훈련에 돌입했다.

김수영 목사는 “현재 우리 교회는 자신 만을 바라보고 자신 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지는 아니한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우리가 세상을 향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신앙훈련을 통해 힘을 모으고 우리의 목표를 분명히 하며 비전과 사역의 폭이 넓혀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 10일 주일예배 때 진행된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개회예배는 백인원 목사의 사회로 김수영 목사가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품는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우리에게 향하신’과 ‘우리 함께 기도해’라는 주제찬양, 다짐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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