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사회포럼서 환경파괴 등 지적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회봉사부(부장 윤의근 목사)는 지난 5월 7일 영남신학대학교에서 ‘2008 교회와사회포럼, 한반도 대운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운하 사업에 대한 우려와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대운하 사업의 비경제성, 환경파괴 부분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박창근 교수(관동대 토목공학과)는 “대운하는 건설 후 기존 하천구조물에 미칠 구조적인 위험성과 기존 치수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에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며 실제적인 토론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기초한 공학적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는 “운하는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또 생명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 문화성, 절차성 등 총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대운하 건설은 이명박 정부의 책임일 뿐 아니라 향후 한국교회의 책임이 될 수 있기에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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