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 및 고통 받는 이웃위해 기도

▲ 우천에도 불구하고 교계지도자 및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시청 앞에 모여 국민화합과 경제발전, 해외 각지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지난 5월 18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교계지도자 및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국민화합과 경제발전, 해외 각지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용규 목사(직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엄신형 목사의 개회사, 조용기 목사(명예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요즘 우리 사회는 광우병 공포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국론분열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축복하시도록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에서는 양병희 목사가 ‘국민화합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전성원 장로가 ‘북한의 핵폐기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김선규 목사가 ‘재난당한 미얀마와 중국의 이재민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얀마 사이클론과 중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헌금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기총은 성명을 통해 “어수선한 민심이 수습되고 국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한국사회는 1998년 한 마음이 되어 IMF의 국란을 극복했고, 서해안 재앙을 자원봉사로 모두 이겨내는 저력을 보였다”며 “한국교회는 다시 한번 겸허하게 무릎을 꿇고 국민화합과 이재민 돕기, 북한 동포 돕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종 재난과 재앙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얀마와 중국의 이재민 돕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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