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교회, 전국사모초청 무료 성회 열어...새 힘 공급

봉신교회는 8월 23~25일 봉신교회, 전국사모초청 무료 성회 열었다.
“주님, 제가 사모입니다.”

지난 8월 봉신교회에서 열린 전국사모초청집회는 사모의 사명을 회복하는 자리였다. 무더위와 사역의 현장을 벗어난 사모들은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등 찬양을 목 놓아 부르고, 두 손을 들고 무릎을 꿇었다. ‘사모’라는 동병상련의 아픔을 갖고 있는 김옥례 전도사(봉신교회)도 사모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와 평안을 전했다. 눈물이 범벅이 된 찬양과 기도 속에서 치유를 받은 사모들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눈물과 함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아픔도 쏟아지는 듯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사모 집회도 울고 웃으면서 회복되고 치유가 일어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봉신교회와 봉신치유센터가 사모들의 영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집회에는 130여명의 사모들이 참여했다. 사모로서 목회자와 교회를 섬겨온 김옥례 전도사는 첫 사랑을 회복할 것을 강조했다.

김 전도사는 “사역에 너무 지치고, 변화가 없을 때 권태가 오고, 마음에 병이 든다”면서 “이번 집회를 통해 여호와께 다시 돌아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말했다.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되고 건강해지면 남편과 자녀, 성도와의 관계도 모두 회복되기 때문이다. 

또한 김 전도사는 “남편을 사랑하는 것이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고, 남편을 섬기는 것이 성도들을 섬기는 것”이라며 “남편 목회자들을 잘 섬길 것과 사모의 자존감을 높일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번 성회는 첫날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예배와 새벽예배, 오전예배, 오후 집회 등 2박 3일 동안 예배와 쉼 등 재충전에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또한 사모들을 위한 상담과 기도회 등도 열렸다. 

영적 재충전 뿐만 아니라 사모들의 육적인 충전에도 힘쓴 성회였다. 사흘간 진행된 집회에서 봉신교회는 홍삼과 오가피 원액 등 원기가 부족한 사모를 위한 특별한 영양식을 준비했으며, 식사시간에는 양식과 정식은 물론 무더위에 지친 사모를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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