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기독교사대회, 1700여명 교사 교육헌신 다짐
초·중·고교 기독교사들이 위기에 처한 공교육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와 수업의 혁신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좋은교사운동(대표 정병오)은 지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서 전국 1700여명의 기독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기독교사대회를 개최했다.
기독교사대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공교육은 물론 교사 혁신 등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1998년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거듭난 공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세차례의 주제 강의와 교사들을 위한 연수 강좌, 소그룹 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에서 복음을 전하고 학생들을 바르게 양육하는 방법과 사례, 학급운영 및 생활지도, 협동학습 등 교사들의 학습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48개 영역의 강좌가 진행됐다. 마술수업, 행복한 상담실,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레크리에이션 등 20가지의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렸다.
대회 주강사인 화종부 목사(제자들교회)는 교사들이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학교 현장에서 살 것을 강조하며 “주님의 십자가는 구원은 물론 성도로서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도리입니다. 십자가의 영성을 회복해야 주 안에서 능력있는 교사가 되어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되고 그 힘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강의한 정병오 대표는 “복음과 교육을 일체화시킬 수 있는 기독교사들은 죽어가는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기독교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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