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 소망

이 찬송은 박윤선 목사(1904~1988)가 요한복음 17장 17절을 근거로 찬송가공회의 요청으로 1988년에 작사한 것이다. 이 찬송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임받기 위하여 거룩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랑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라는 내용으로 된 작사자의 간구하는 신앙이 녹아져 있다. 

곡명 ‘거룩’은 가사의 첫 줄이다. 작곡자 이귀자(1941~ )는 평소 작사자 박윤선 목사의 신앙과 인격을 존경하며 살던 중 박 목사의 시를 가지고 작곡하게됐다. 이 곡은 본래 작사자가 총장으로 있던 젊은 신학생들을 위하여 작사하고 작곡됐으나 이후 2005년에 성도들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단순한 선율로 운율 수정과 함께 선율을 개작하여 21세기찬송가에 실리게 되었다.

작곡자는 선율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건한 마음으로 노래하도록 단순한 동기로 시작하고 흥미를 위하여 계속 다양하게 변화하도록 발전시켰다. 기도하고 사랑하는 거룩한 삶을 소망하는 아름다운 찬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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