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지혜교육 노하우 전수
유대인 랍비 ‘마빈 토카이어’ 주제발표
전통 유대교 랍비로부터 유대인 자녀교육의 비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대인 자녀교육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쉐마교육학회(학회장 현용수 박사)는 오는 8월 6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탈무드의 저자인 랍비 마빈 토카이어를 초청,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마빈 토카이어는 1960년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군종장교로 근무한 적 있어 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쉐마교육학회의 현용수 박사와도 매우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 박사와는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한국판 탈무드 6권을 출판한 바 있다. 탈무드는 토라와 함께 유대인들의 지혜서다. 토카이어는 탈무드를 포함, 20여 종의 유대인 관련 저술을 통해 유대인의 삶과 지혜를 알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또 현용수 박사가 ‘구약의 지상명령과 효교육’을, 김진섭 박사(백석대 부총장)가 ‘토라 613 계명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강의하며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축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인성교육과 가정교육,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유대인처럼 한국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용수 박사는 “정통파 유대인 랍비의 입을 통해 유대인 고유의 신앙과 전통, 교육을 4천 년간 전할 수 있었던 비밀과 세계적인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는 유대인 특유의 지혜교육 방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에 맞춰 전통파 유대인 40여명이 한국을 찾아 서울,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