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최웅락 선교사 파송…2후원 약정

원로 및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본부교회가 창립 2주년을 앞두고 선교사를 파송했다.
본부교회(운영위원회 대표 손덕용, 안창건)는 지난 2월 10일 최웅락 이민숙 선교사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파송하는 파송예배를 드리고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손덕용 목사의 집례로 김해문 목사의 기도, 본부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교단 총무 김운태 목사가 설교했다. 김운태 목사는 “예배공동체로 시작한 본부교회가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 눈을 돌려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하고 “예수님께서 의탁하는 양을 먹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교사가 될 것”을 부탁했다. 조용현 목사와 옥일환 선교국장 또한 “본부교회의 첫 해외선교사 파송을 축하하며 헌신적인 사역을 기대한다”고 축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교단 전총회장 최건호 목사가 총회장을 대신해 선교사 파송장을 전달하였으며 안창건 목사가 본부교회를 대표해 후원약정서와 선교비를 전달했다. 본부교회는 최웅락 선교사에게 매월 50만원의 선교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최웅락 선교사는 “교단을 위해 헌신하신 원로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의 기도와 후원의 손길을 기억하며 남아공에서 성실하게 주의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최 선교사는 서울신대를 졸업하였으며 1998년 케냐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10여년을 사역한 후 이번에 남아공으로 선교지를 옮겨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한편 본부교회는 올해 3월로 창립 2주년을 맞게 되며 그동안 국내 9개의 미자립교회 후원과 선교지 지원 사역을 펼쳤으며 수해성금 등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도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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