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교단 교육의 달이며, 둘째주일(11일)은 교육주일이다. 교단의 초창기에 교육보다 전도를, 간접전도보다 직접(진격)전도를 표방하고 시작한 복음전도관은 1921년 ‘성결교회’라는 새 이름과 함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도와 교육의 균형적 감각을 지닌 발전을 아울러 기했다.

1989년 교육부가 제안한 교육의 달과 교육주일의 제정을 총회가 결의함으로 교단의 교육이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그래서 교육국의 교재가 한 때 38만부에 이르렀고, 그 중 여름교육을 위한 교재가 품절현상이 일어나, 교회학교 학생의 수가 18만명에 이르는 대부흥을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 변동과 시류에 다라 요즘은 교회학교 학생의 수가 현저히 줄고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다음 세대의 교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총회적으로 긴급대책이 절실한데, 그 대안이 교회교육이며 여기에 교회마다 목회의 생명을 걸어야 한다. 특히 교회교육의 달 행사와 교육주일을 지키는 것이 교회교육 부흥과 활성화의 계기가 됨을 잊지 말자.

여름은 무덥지만 성장하는 계절이고, 감동의 계절이다. 따라서 교회는 교육의 달 행사에 집중하고, 시작인 교육주일에 교육비전 선포식을 통해 교사들의 헌신과 사명을 최고조로 고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름교육의 주제 현수막과 포스터가 눈에 띄게 하고, 여름교육의 동참을 호소하는 목회자의 광고와 교육비전 소개를 영상화하여 온 성도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금년 여름교육의 주제가 ‘전도와 부흥‘이다. 성도들의 신앙 내면화를 통한 확신과 외향적 전도를 통해 교회부흥을 기할 수 있다. 총회가 발행한 ’교육의 달 자료집‘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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