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문제연 목회자 세미나 …홍성철 교수 민수기 성결론 집중 분석

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소장 홍성철 교수)는 지난 6월 21~23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민수기에 나타난 성결론’이란 주제로 여름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소장 홍성철 교수)는 지난 6월 21~23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민수기에 나타난 성결론’이란 주제로 여름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홍성철 교수(에즈베리신학교 석좌교수)는 하나님의 구원의 맥락 속에서 민수기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총과 성결 은혜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홍 교수는 먼저 모세오경 속에 민수기의 위치를 설명하며 민수기의 개론부터 차근 차근 풀어갔다. 그는 “성경의 시작이고 기초인 창세기는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 즉 하나님이 앞서 가서 은혜를 베푸신 것을 기록했다”면 “민수기는 훈련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가는 거룩한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실제로 거룩한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수기를 △준비와 조직 △진행과 원망 △전쟁과 승리 △기업의 분배 등 네 부분으로 구분한 홍 교수는 “이스라엘 민족의 고난과 이들이 하나님께 했던 무수한 불평이 나오지만 전쟁과 승리가 대전환점이 돼 성결을 경험하고 기업을 분배받는 축복으로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구원(출애굽)의 은혜를 베푸셨고, 성결의 법을 주시고(출19~24)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알려주셨지만(레1~7) 신분상으로만 거룩하게 되었을 뿐 민수기에서 많은 원망과 문제 속에서 갈등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삶 속에서 성결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민수기에서의 일곱 차례 원망이 이런 타락한 대목을 잘 보여주고,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죄에서 탈출하고 성결을 경험(민 21:4~9)했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을 물려받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민수기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민수기에서 보여주듯이 위치적 성결(positional holiness)에서 성결이 삶에 경험화(practical holiness)가 삶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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