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목사(제천중앙교회 원로)가 지난 6월 21일 지병으로 소천했다. 향년 74세.

임 목사는 서울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국제신학세미너리(International Theology Seminary)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68년 목사안수를 받아 42년 동안 목회자로 헌신해 왔다.

임 목사는 보은교회, 마정교회, 봉양교회, 서천교회, 홍산교회, 안동교회 등에서 시무했으며, 제천중앙교회에서는 20년 동안 담임을 맡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교회로 부흥과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임 목사는 충북, 경북, 충남지방회장을 역임하고, 총회 서기, 총회본부 감사, 활천 편집위원, 총회 유지재단 이사를 맡아 헌신하는 등 교단발전을 위해서도 힘써 왔다. 특히 교계에서도 제천시 교경협의회장, 제천시기독교연합회장을 맡아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한 바 있다.

발인예배는 6월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방회장으로 치러지며, 시신은 한양대 대학병원에 기증된다. 유족으로는 아들 임채일 집사(총회본부 경리과장)을 비롯해 5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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