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별로 평신도 기관총회가 열리고 새로운 임원들이 선임되었다. 본지 보도에서 확인되듯 새로운 임원들은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자신이 속한 기관의 발전을 기대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 지난 1월말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에서도 이들 지도자들의 열기는 확인되었다.

하지만 매년 그러하듯 평신도 기관의 사업은 반복되고 임원의 역할 또한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기존 사업에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지도자들이 반복되는 행사에 실망하고 의욕을 가지고 참여한 지방회 기관 활동을 그만두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평신도 기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각 지방회 평신도 기관들은 개 교회가 하기 어려운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각 교회 평신도 기관의 발전과 함께 지방회, 교단 발전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기관에서 자라온 일꾼들이 향후 교단을 든든히 일으키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지방 평신도 기관 임원들은 자신의 역할을 찾고 그 역할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친교를 통해 교회 발전을 위한 좋은 사업을 함께 나누고 이를 확산시키며 서로 합력하여 성결교회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속 교회에 도움 되는 방향에서 협력사업도 펼쳐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방회 내에 자그마한 변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교회와 지방회가 새롭게 변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 지점에 여러분을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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