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새바람으로 교단부흥 일굴 것”
전도와 부흥의 열정 회복 강조 … 교단 화합에도 전력

“교단 104년차 총회장에 선출해 주신 총회 대의원 여러분과 전국 성결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울교회를 부흥시킨 경험을 토대로 교단에 전도의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성결교회를 부흥성장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4년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원팔연 목사(바울교회·사진)는 “저는 성결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결교회 목사가 된 것, 바울교회 담임으로 목회하는 것은 평생의 자랑과 감사의 내용으로 삼고 있다”면서 “특히 오늘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성결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생각하고 부르심에 충성으로 응답할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는 인사로 총회장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원팔연 목사는 “세상과 조국을 위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는 교단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깨달아 다른 무엇보다 교회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감성의 옛 명성을 되찾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교단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것이다.
또한 원팔연 목사는 “7명으로 시작된 바울교회가 오늘날 1만 명이 모이는 호남 최고의 교회로 부흥, 발전시킨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교단의 부흥을 이루어 미래를 준비하는 성결교단을 만들겠다”며 ‘전도’를 통한 부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 목사는 “교단을 부흥케 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 하며 오는 9월 전도대회를 개최해 성결인들의 전도의지를 높이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모든 일을 할 때 그 바탕을 부흥으로 준비하고 그 내용 또한 부흥을 중심으로 일하며 그 결과 또한 부흥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원 목사는 교단의 화합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현재 우리 교단의 가장 급선무는 화합”이라고 진단하고 “평소 목회이념인 ‘사랑과 이해, 용서와 양보’의 마음으로 일치를 위해서 전심을 다하면 좋은 결실이 오리라 믿는다”며 교단의 화합을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원 목사는 예성과의 교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원 목사는 “이번 예성 총회장 노희석 총회장과 동문”이라고 강조하고 “예성과 계속적으로 대화하고 그 일을 위해서 끝없이 추진하는데 전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목회자는 목회자 수련회, 세미나, 단기훈련 코스를 통해 교회를 성장시키고 교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서울신학대학교가 영성있는 인물을 배출하도록 그 일을 위해서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원팔연 목사는 성결대와 서울신대 목회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정읍교회를 거쳐 1985년 개척교회였던 바울교회에 부임해 25년동안 1만명이 모이는 호남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다. 교단에서는 총회 선교부장, 부흥사회 대표회장, 서울신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계에서도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전북기독교연합회장, 기독교문화선교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CTS기독교TV 전북지역 본부장을 맡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