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현·은평·강서교회, 어린이주일 축제 한마당
에어바운스, 푸짐한 먹거리 등 놀거리 풍성

지난 5월 4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동심을 사로잡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특히 교회 주차장이 에어바운스가 가득한 놀이터로 변신하기도 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운동회, 먹거리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해 색다른 변신을 한 교회들이 이목을 끌었다.

▲만리현교회 '어린이페스티벌'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는 이날 교회인근의 청파초등학교를 빌려 ‘만리현 어린이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역주민축제로 진행됐으며, 종교색을 강조하지 않고, 푸짐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놀거리를 무료제공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또한 교회에서 100여명의 교사와 성도들이 옷을 맞춰입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규모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만리현 가족축제는 예배와 공연이 있는 ‘축복의 나라’, 놀이가 있는 ‘기쁨의 나라’, 먹거리가 있는 ‘나눔의 나라’라는 세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마음껏 춤추는 댄스타임으로 시작됐다. 이날 어린이 축제에서는 에어바운스와 트렘플린 등 탈거리가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매직풍선과 페이스 페인팅, 미꾸라지 잡기 등도 큰 호응이 얻었으며, 상품이 있는 고리던지기, 어린이 볼링도 인기만점이었다.

또한 만리현교회 어린이가 함께한 카리스선교무용단 ‘북의 향연’ 과 청소년 비보이팀 ‘매드 프로어’의 공연은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박터트리기 코너가 신나는 응원 속에서 진행됐으며 쓰레기 줍기왕 선발대회로 깔끔하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 먹거리 코너에는 햄버거와 콜라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떡볶이, 부침개, 뻥튀기, 솜사탕 등의 먹거리가 푸짐하게 마련되었으며, 지역 어르신들까지 축제에 참여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겼다. 이날 행사를 위해 만리현교회는 일주일 전부터 교사와 부모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마련해 기도로 준비했으며, 인근 지역과 초등학교에 전단지를 돌리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강종철 목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어린이잔치의 의미를 넘어 내년 BCM체제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어린이와 교사, 부모가 연합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지역주민 이소연 씨는 “집 가까운 곳에서 축제가 열려 반갑다”면서 “먹거리도 풍성하고 아이들 놀거리도 다채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교회 '점프 키즈 페스티벌'

은평교회(한태수 목사)도 지난 4일 어린이 주일을 맞아 ‘점프 키즈 페스티벌’(JUMP Kids Festival)을 개최해 동심의 세계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어린이 페스티벌이 열린 이날 은평교회는 커다란 놀이 공원을 방불케 했다. 주차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미끄럼틀, 미니 바이킹이 자리를 차지했고, 신나는 게임과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놀이시설이나 코너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 때문인지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한태수 목사·사진)도 지난 4일 어린이 주일을 맞아 ‘점프 키즈 페스티벌’(JUMP Kids Festival)을 개최해 동심의 세계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어린이 페스티벌이 열린 이날 은평교회는 커다란 놀이 공원을 방불케 했다. 주차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미끄럼틀, 미니 바이킹이 자리를 차지했고, 신나는 게임과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놀이시설이나 코너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 때문인지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1300여 명이 참석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1층 로비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펼쳐졌고, 지하 성전에서는 마술쇼와 뮤지컬 공연, 각종 코스 게임이 열려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페이스 페인팅과 친구들과 함께 찍는 즉석 사진 촬영도 인기를 끌었고, 행운권 추첨 및 선물 전달은 어린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큰 인기를 모은 것은 에어바운스와 미끄럼틀, 바이킹 등 놀이시설로, 페스티벌이 끝나는 오후 5시까지 하루 종일 아이들로 붐비었다.

이날 이예슬 어린이는 “교회에서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매주 어린이 주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평교회는 ‘즐겁고(Joy) 멋지고(Utopia), 놀랍고(Magic), 신난다(Play)’라는 표어로 이날 하루만큼은 어린들이 교회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이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심어준다는 목표로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성도들은 이날 행사에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고, 예배실과 식당, 카페 등도 어린이들을 위해 비워주는 등 모든 것을 어린이들에게 양보했다. 여전도회는 어린이들을 위해 팝콘, 솜사탕, 아이스크림, 떡꼬치, 도너츠, 팥빙수 등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고, 남전도회는 안내 및 안전요원으로 봉사했다. 한태수 목사와 장로 등도 1일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했고, 교사와 청년들은 동물과 캐릭터 탈을 쓰거나,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그야말로 어린이가 주인되는 교회를 위한 온 성도들의 섬김과 협력이 빛났다.

 

▲강서교회 '어린이 천국잔치'

강서교회(이덕한 목사)도 어린이주일 기념 ‘어린이 천국잔치’를 마련하고 교회 주차장을 동네아이들 놀이터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아침 9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어린이천국잔치에는 인기 만화캐릭터 및 상어모양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교회아이들 뿐만 아니라 지역어린이들까지 몰려들었고, 오후 5시까지 교회마당은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강서교회는 어린이 태권도시범단과 찬양선교단 ‘노아’를 초청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해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선물로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여전도회는 점심식사와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제공했으며, 청년들이 인형옷을 입고 레크레이션 진행을 위해 봉사하는 등 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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