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뜻따라 100주년 기념관 건축헌금으로 3000만원 전달

고 이종덕 목사의 유족들이 장례 조의금 3000만원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에 헌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신기증으로 마지막까지 나눔을 실천한 고 이종덕 목사의 유족들이 장례 조의금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에 헌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 이종덕 목사의 유족들은 지난 5월 7일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평소 학교 발전과 후진양성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100주년기념관 건축비로 3000만원을 헌금했다. 이날 아들 이명수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에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품고 사셨던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에 100주년기념관 건축헌금을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들 이명수 목사, 이범수 집사, 손자 이주영 목사 등 유족과 장례를 집례한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등이 참석했으며, 금요 예배에서 유족 대표가 헌금을 전달했다.

50대 뒤늦은 나이에 목회자로 헌신한 고 이종덕 목사는 원주 관설교회, 영덕 장사교회, 청주 가마교회, 세계선교회 등 농촌에서만 목회하다가 지난 4월 16일 소천했으며,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의학연구용으로 시신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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