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복지 향상, 영어권 사역 지원
성결교회 위상 강화, 인재 발굴도

미주선교총회 제31회 총회에서 신임 총무로 선출된 박승로 목사(아틀란타예은교회·사진)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목회하던 중 1996년 미국에 도미해 이민목회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15년간의 미주 사역 중 미주성결교회를 위해 헌신한 사역자들의 노고와 변화하는 세상 속 성결 가치의 중요성을 깊이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승로 목사는 총무로서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교단의 체계와 질서,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느끼고 감탄하며 보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야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으며 총회장의 지도 아래 임원들과 협력하여 총회에서 위임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사람과 사람, 지방과 지방, 지역과 지역에 다리 놓는 역할을 통해 소통을 이룰 것”임을 강조하고 “행정공백이 없도록 미주총회본부가 있는 엘에이로 옮겨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의견을 총회 운영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로 목사는 또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미주성결교회가 200여개의 교회로 성장한 것을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배들의 헌신 때문”이라고 말하고 “총무로서 미주성결교회의 위상을 알리고 세울 뿐 아니라 교단 내 목회자들의 긍지 제고, 개척하기 좋은 환경 조성, 목회자 복지향상과 영어권 사역에 대한 전략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주성결교회는 미래 한국교회 및 이민교회를 움직일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물들이 많다”면서 “이들의 역할을 높여, 세대별, 분야별로 교단의 중요한 이슈를 연구하고 전략을 수립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승로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가은중앙교회, 약수동교회 등에서 목회한 후 1996년 도미해 1999년부터 아틀랜타 예은교회를 맡아 담임목회를 해왔다. 중부지방회장 아틀랜타교회협의회장, 미주총회 서기 등을 맡았으며 21세기 목회 대안을 담은 책 ‘가정교회가 교회를 살린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