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3:10)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한 마디로 자기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은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했더라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우리도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사단의 말에 속아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경청이란 마음으로 듣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으로 깨달아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순종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마26:39)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고 순종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노아는 모든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며 세상일에 빠져 있을 때 혼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멸하실 것이기 때문에 큰 방주를 지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홍수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도 고향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습니다. 자기 생명보다 더 소중한 자식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삭도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자기 목숨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되었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던 어부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부르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뒤집어 놓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위대한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던 모든 사람들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으며 성공적인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 같지만 사실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엘리 제사장이 듣지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어린 사무엘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귀가 막혀 있거나 두꺼운 벽이 가로막고 있으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교만한 마음을 꺾어 버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죄를 회개 해야 합니다. 겸손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으면 순종해야 합니다. 요즘 하나님의 음성을 전혀 듣지 못하는 엘리 제사장 같은 사역자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탱크들이 우렁찬 소리를 내며 거침없이 달려나가 싸우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모두가 자기의 이기적인 주장만 앞세우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여 귀하게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