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매니페스토 컨퍼런스 레너드 스윗 박사 강연


2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학자로 알려진 레너드 스윗 박사와 성경통독원 조병호 목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혼잡해진 21세기 교회를 향한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를 완전하게 아는 것은 성경과 통함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레너드 스윗 박사는 ‘21세기 교회를 위한 예수 선언’이라는 강연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앓고 있는 가장 심각한 질병은 예수 결핍 장애”라고 언급하며 “요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방법, 전략, 개념, 원칙, 교리 프로그램, 유행, 유사품으로 바꾸어 놓았고, 신앙의 중심이자 경계선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가장 우선에 둘 필요가 있고, 기독교는 이념도 철학이 아니라 그리스도 자체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레너드 박사는 “크리스천들이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를 따르고, 자신이 아닌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교리가 아닌 십자가를 전하며, 그리스도를 설교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이 우리를 하나로 연합하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1세기 교회를 위한 성경 선언’을 강연한 조병호 박사는 “성경은 예수그리스도를 통으로 말하므로, 통으로 읽고 해석해야 신구약 성경 66권 전체를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균형 있게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의 대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숲과나무 통오케스트라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