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BCM 교사대학 지도자 세미나
주제별 집중강의, 말씀집회 함께 열려

교단의 새 교육제도인 BCM이 개교회에 정착해 실행되고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 계속되고 있다.
총회 교육부(부장 조원근 목사)와 교육위원회(위원장 장자옥 목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제7차 업그레이드 BCM 교사대학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0 BCM Touch:성령 충만한 성결교사 세우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와 부장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예배는 교육위원회 부총무 김종욱 목사의 집례와 교육부 최형진 장로의 기도, 교육위원장 장자옥 목사의 설교, 총회 교육부장 조원근 목사의 축사,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진 BCM 교사대학 지도자 세미나는 ‘교육목회자의 영적 자세와 헌신’이라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7회째를 맞은 BCM지도자세미나에서는 교사들의 영성을 어루만지는 강의가 처음 시도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전 세미나가  BCM을 널리 알리고, BCM의 개념과 활용법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교사 영성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세미나는 이론 강의와 아울러 ‘영적터치’라는 주제로 말씀위주의 집회가 함께 열렸다. 또 세부적으로 진행되던 선택강의는 시작마루, 새김마루, 사랑마루, 섬김마루, 소망마루라는 BCM의 다섯가지 핵심주제에 따른 전체강의로 바꿔 진행됐다.

첫 강의는 교단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가 ‘BCM 교육목회의 뜻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BCM교육목회의 구성요소와 목적, 운영원리,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교육국 강신덕 목사의 ‘BCM 교사의 목회하는 마음과 자세’, 김덕주 목사(신촌교회 교육담당)의 ‘교육목회 실행’ 강좌가 연이어 진행됐다. 김덕주 목사는 강의에서 교회교육의 복음적 양육으로서의 영향력 감소와 교회공동체 중심의 삶 파괴, 목회적 통합을 외면하는 기능적·전문적 교회운영을 오늘날 교회교육 현장의 우려할만한 현상들로 지적하고, BCM을 통한 문제의식을 맞추기, 대안적 목표 세우기, 사람세우기, 목회방식 교육실행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저녁시간에는 ‘BCM 터치’ 집회가 열렸다. 말씀과 기도, 찬양이 어우러진 ‘터치’집회는 교육담당자들의 영적성숙과 영적치유를 위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터치’집회는 세미나 기간동안 총 4번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 이론과 영성을 함께 무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 둘째날은 ‘목회적 마음회복을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일정이 시작되었으며, 박문수 교수(서울신대)가 ‘성결교회 정신과 역사’와 조기주 목사(성북교회)가 ‘신앙이란 무엇인가’, 정현숙 전도사(익산삼광교회)가 ‘돌봄과 배려’ 등을 주제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중강의가 실시됐다. 이날 마지막 강의로는 이시호 목사(주님사랑의교회)가 ‘메시아 공동체의 대사회적 봉사’라는 주제로 섬김마루 과목 시연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 날에는 유윤종 목사가 ‘섬김의 변혁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으며, 교육국 강형규 목사가 ‘BCM  교사교육의 효율적 실행과 정착’에 대한 강의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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