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한 분만으로 행복해지길

하나님의 거룩한 성직인 목사 안수를 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행복한 목사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몇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을 당부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소명의식과 분명한 정체성 가지고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나 환경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 한분만으로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사업가가 되지 말고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업적으로 교회를 크게 성장시키는 것 보다 한 영혼을 잘 돌보고 양육하여 하나님의 일꾼을 만들어가는 목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둘째는 큰 일을 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참 목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의 문제점은 참 목회자가 되기도 전에 큰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고, 실패자가 되기도 하고, 목회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목회를 잘하기 위하여 참목회자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적고, 목회 방법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일과 말씀 연구하는 일에는 소극적이고, 세미나만 열심히 쫓아다니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그러면 신자들이 괴롭습니다.

셋째는 작은 것부터 성실히 시작하는 자세와 개척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대도시, 큰 교회에서만 목회하려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농어촌교회나 작은교회를 싫어하는 태도도 버려야 합니다. 참 목자는 “주님이 명하시면 어디든지 가오리다”라는 자세로 목회를 해야합니다.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성실히 작은 일에 충성하고, 잘 준비된 자는 하나님이 더 큰 일을 맡기십니다.

내가 새롭게 이루어가는 개척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상품을 대량 생산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걸작품을 만들어 쓰십니다, 해마다 많은 목사님들이 배출됩니다. 나도 그중에 하나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특별히 만드신 걸작품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어느 곳에서나 새역사를 창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넷째는 믿음과 지혜 두 날개로 하늘을 날으는 목회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은 사명자를 꼭 붙잡아 주시고 도와주신다는 믿음이 확실하지 않으면 어려울 때 탈진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의 믿음을 점검하여 자기의 영성관리를 잘하여 엘리아처럼 탈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의 눈치를 보지말고 솔로몬처럼 지혜롭게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을 처리해야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영적인 권위를 유지하여 신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영적권위가 무너지면 목회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하고, 말씀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항상 살아서 역사하는 설교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독서도 많이 해야합니다. 그리고 성실한 인격을 갖추고 목회를 해야 하고. 큰 비전을 가지고 기쁨으로 목회해서 성도들의 존경을 받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목회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섯째 비굴한 목회자 되지말고 긍지를 가지고 목회를 해야 합니다. 농어촌교회, 작은교회에서 목회한다고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추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십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겸손히 열정적으로 일하면 하나님이 큰 목회자로 인도해 주십니다.

일곱째는 멘토가 있어야 합니다. 선배목사님 중에서 멘토를 정하여 목회에 미숙한 모든 것을 지도 받아야 합니다. 목회는 실천신학입니다. 경험자의 지도를 꼭 받아야 합니다.

여덟째는 평신도들에게 꿈을 주어야 합니다. 평신도들이 교회 모든 분야에서 일하게 하고, 불평하는 좋지 못한 신자도 좋은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목회를 해야합니다. 이상의 여덟가지를 명심하여 행복한 목회생활에 승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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