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한국 신학자 100인 선언

성경을 통한 교회·사회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촉구하는 ‘한국 신학자 100인 선언’이 준비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4월 24일 기자회견을 가진 100인 선언 공동대표 박종천 교수(감신대)·조병호 목사(한시미션 대표)는 “오늘날 신학과 신학교육이 교회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함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성경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거듭나고자 이번 선언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는 6월 2일 백범기념관에서 발표될 예정인 ‘한국 신학자 100인 선언’은 21세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말씀을 통한 성경적 기독교를 지향, 평화의 21세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협력을 요청하게 된다.

또한 무신론과 다원주의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영원한 진리임을 선포하게 된다. 더불어 주체적 성경읽기 방식을 통한 신학교육의 갱신과 방향전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학자 선언에는 본 교단 조갑진 박사(서울신대 교수)를 비롯, 박종천 교수, 조병호 목사, 강사문 교수(장신대), 김중은 총장(장신대), 김외식 총장(감신대), 임승안 총장(나사렛대), 박일영 총장(루터대), 김성혜 총장(한세대), 김영래 교수(감신대), 김윤규 교수(한신대), 김성원 교수(나사렛대), 한정애 교수(협성대) 등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신학자 1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학자 선언은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도 작성된다. 또 실천적 차원에서 신학교육 현장의 성경통독 교육,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랑의 실천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