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4:1~3)

많은 사람들에게 부활절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성도들이나,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이나 대부분 ‘계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우리가 부활절에 계란에게 빼앗긴 예수님의 자리를 다시 찾아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1. 예수님은 오래전부터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메시야입니다. 
창세기 22장 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장차 아브라함의 후손에서 메시야가 날것을 약속하신 예언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태어 나셨습니다. 

마태복음 11장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하셨습니다. 또 미가서 5장 2절에도 “베들레헴과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백성중에서 작을 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오리라” 하셨는데,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 나셨습니다. 

또 이사야 7장 14절에도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셨습니다.

2.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승천은 그분이 메시야임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시다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을 하시고40일만에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부활하셔서 인류의 소망이 되셨으며, 처소를 예비하시려 승천하셨던 것입니다.

1)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그가 힘이 부족하여서 할 수 없이 체포되어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어린양이 속죄 제물로 죽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인자가 온 것은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라고(마 20:28)하셨고, 요한복음 10장 28절에는 “이 목숨을 내게서 빼앗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생명을 우리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려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2)예수님은 부활하시어 성도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영광스러운 몸으로 3일만에 부활하시어 성도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공생애 기간에 이미 예수님은 죽음을 물리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이적을 베풀었습니다. 우선, 죽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셨고, 나인성의 과부의 독자도 장례날에 살리셨습니다. 베다니의 나사로도 죽은지 3일이 되였는데 예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죽은지 3일 만에 사망권세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죽지아니 할 몸으로,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부활의 주님을 믿으므로 부활에 동참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땅위에 계시다가 영광스럽게 승천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후에 하늘로 올리 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막 16:19) 예수님의 승천은 자기의 영광스러운 보좌를 회복하신 것이며,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려 가노니“(요14:2)
우리에겐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나라의 처소가 있음을 믿으시고, 위로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3. 예수님은 승천하신 것처럼 다시 오실 것입니다.
승천하시어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님께서는 얼마 후에 우리를 영접하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성경은 그때는 분별할 수가 있으나 그날은 하나님 외에는 알 수가 없다고 하셨지만, 분명히 다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믿는 자를 속이고 있고, 나라와 나라가 크고 작은 전쟁을 하고 있으며, 여기 저기 기근으로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는 자들이 생기며, 여기저기에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윤리적으로 타락하여 불법이 성행하고 있으며, 사랑은 식어져 가고 있습니다. 문란한 성문화가 그 증거이며, 부모자식 간에, 형제간에 돈 때문에 서로 죽이는 일들도 만연해져 가고 있습니다. 또 지식의 발전과 과학의 발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수님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은 분명히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날에는 양과 염소를 분별하게 될 것인데, 그날에 오른편에 서서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부활절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가장 근원적인 것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메시야의 삶을 살고, 대속의 어린양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마지막으로 하늘나라에 올라가신 것처럼,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우리에게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으로 승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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