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분위기, 정책과 문화 총회 모습 일궈

올해 미주총회는 그동안의 모습에서 많이 탈피하여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이러한 미주총회의 달라진 모습을 화합의 분위기, 정책, 문화적인 측면에서 살폈다.

■ 화합총회
그동안 북가주지역에 두 개의 직할 지방회가 있어 갈등양상을 보여 왔으나 금번 총회시 전격적인 통합결의를 도출해냄으로 명실상부한 ‘화합총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통합과 화해를 위해 전 총회장들과 많은 대의원들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아닌 생명나무인 ‘십자가’를 져달라고 양측 지방회와 관련 교회에 간절하게 호소하였던 것. 대의원들은 북가주도 북가주제일도 아닌 새로운 이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달라고 당부했다. 양지방회는 앞으로 총회 임원회 주관 하에 통합지방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정책총회
미주목회 현실을 감안한 많은 정책과 안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2세 목회자 안수 등을 위한 목회자 안수규정 초안이 마련, 발의되었으며, 목사안수식 지역 이관건 및 해외선교위원회 선교 활성화 방안 마련, 개교회 재산문제를 근본적으로 총회에서 관여하기 위한 자산관리 등의 안건이 활발히 개진되었다.

■ 문화총회
총회를 유치한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에서는 총회기간 내내 장구 찬양 및 워십, 정회시간을 이용한 찬양 율동시간을 인도하여 자칫 무겁거나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기독문화총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회의 중간 중간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재미있는 영상을 전달하였으며, 시종일관 헌신적인 수고로 대의원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미주총회는 미주성결대학교 발전을 위한 예산 마련과 2세 목회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오엠에스와의 협력 및 총회 재산 증식을 위한 총회 건물 매각 전권위원회 구성 등 교단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해 ‘생산적인 총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