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홍피터 목사 당선 , 개교회 재산 교단 등록 운동도

▲ 미주선교총회는 북가주와 북가주제일지방을 통합키로 하는 등 화합 총회를 이루었다.

미주선교총회는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제29회 정기총회를 텍사스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에서 열고 임원개선 및 각종 현안을 마무리 지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온 세상에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최근 개교회 분규건을 계기로 다시 불거진 북가주지역 지방회간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전격적으로 해당 양 지방회가 통합하기로 하는 등 화해의 물꼬를 터 ‘화해의 총회’로 개최되었다.

또한 대의원들은 이민교회 갈등의 원인이 되는 개교회 재산을 교단에 등록시키는 운동을 펼치기로 하였으며, 미주에서는 최초로 한국 교단총무에 출마하는 신원철 목사(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적극 돕기로 결의했다.

또한 임원선거는 목사 부총회장 및 서기, 회계가 모두 경선으로 치러진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 홍피터(홍기춘)목사(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가 선출됐다. 홍기춘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된 목회자 자아상과 교회 자아상, 교단 자아상을 모두가 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4일 열린 개회예배에는 한국에서 총회장 백장흠 목사가 참석하여 직전 미주총회장 최낙신 목사와 부총회장 송남용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백장흠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를 향해 변화의 주도권을 갖고 나아가는 미주총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16일 오전에는 이명직 목사 제35주기 추모예배 및 성결인명사전 출판기념감사예배를, 저녁에는 목사안수식을 통해 가명훈 외 14명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총회장/윤종훈 목사(뉴욕한빛) 조승민 장로(오렌지중앙), 서기/박승로 목사(아틀란타예은), 부서기/임형수 목사(포틀랜드), 회계/이경태 장로(토론토한인), 부회계/김주영 장로(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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