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패러다임 변화 강조…국내외서 1만5천여명 참석

전세계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부흥을 위한 ‘2010 두 날개 국제 컨퍼런스’가 풍성한교회 두날개선교센터 주최로 지난 2월 22~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교회와 해외 선교현장에서 온 1만50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강사로 총 10회의 강연을 펼친 풍성한교회 김성곤 목사는 전통과 패러다임의 벽을 넘어서 복음의 능력으로 지역과 민족, 세계의 영혼을 재생산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강연에서 “사과나무의 진정한 열매는 사과가 아니라 또 다른 사과나무이듯 제자훈련의 진정한 열매는 재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강시간에는 조나단 봉크 박사(OMSC 대표, 세계선교학회장)의 ‘세계선교 동향과 새로운 도전’, 아리가기이지 목사(리바이별성서신학교 총장)의 ‘한국교회와 일본교회의 파트너십’, 증경은 목사(중화기독교침례교총회 사무총장)의 ‘전 세계 화교 복음화의 열쇠’, 서령련 사모(풍성한교회 디렉터)의 ‘건강한 교회의 행복한 여성사역’ 등의 강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과 은혜를 주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또 두 날개 양육시스템을 적용한 교회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건강한 교회를 갈망하는 목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평안교회 노우숙 목사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영월서머나교회 노인국 목사, 대만 자광침례교회 이신정 목사, 미국 LA써니사이드교회 조인수 목사와 중국 천진반석교회 김석련 목사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풍성한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특별순서도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오프닝 퍼레이드, 청소년 마임, 훌라워십과 청년난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컨퍼런스의 은혜와 즐거움을 더 했다.

특히 첫째 날 저녁에는 국내 43개 지역과 해외 참석자들이 함께한 축제한마당이 벌어졌는데, 지역장의 깃발 하에 해외에서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무대에서는 화려한 영상과 음악, 퍼포먼스가 펼쳐져 마치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케 했다.

매일 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강의장 곳곳에서 교회별 기도회가 열려 컨퍼런스의 열기가 행사 내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날개 선교센터는 이번 컨퍼런스의 후속 프로그램인 ‘2010 두날개 양육시스템 6단계 집중훈련을 오는 4월 5~8일, 26~29일 풍성한교회 비전센터에서 시작하며 11월까지 6단계 훈련을 진행한다. 또 올해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미국와 일본에서도 두 날개 국제컨퍼런스 및 6단계 집중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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