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교재개발 틀과 방법 제시

제자훈련 교재개발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동아 목사(분당제자교회)가 자신의 논문을 바탕으로 제자훈련에 대한 이론적 바탕과 제자훈련 교재 개발 과정, 훈련에서 주의할 점 등을 담은 저서를 출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많은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교재가 출간되고 교회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의식개혁 뿐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훈련교재, 한 사람을 주님의 제자의 삶으로 이끌 수 있는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교재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제자훈련 교재의 신학적, 성서적, 사회정의적, 교육학적, 상담심리학적 분석을 근거로 새로운 교재의 틀을 제시하면서 초·중·고급반의 3단계 훈련 과정과 각 단계별 8과목, 24과, 40주간의 훈련 틀을 소개한다. 교재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교재의 틀과 함께 자신이 교재를 만들어 목회 현장에서 실천해 보고 그 교재로 교육받은 평신도들의 평가를 담아 교재의 적용을 짐작케 한다.

이 책은 제자훈련 교재 개발의 원칙과 방향을 담고 있어 성도를 위한 제자훈련 교재를 개발하고 사용하려는 현장의 목회자들에게 좋은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록에는 제자훈련 지원서와 서약서, 훈련일지 등의 자료가 담겨 있어 개교회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아/쿰란출판/260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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