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장단과 단순성으로 불러야

이 찬송은 찬송시를 많이 지었으며 현재 영락교회의 원로장로로 있는 정치근(b.1922~ ) 장로가 작사하였다. 그는 평소에 한국찬송 중에서 예배찬송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새로운 감각의 찬송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가사를 짓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1998년 ‘안식일에 모든 사람이 내 앞에 나와서 나를 경배할지라’라는 이사야 66:23의 말씀을 읽다가 영감을 얻어 주일 예배찬송을 작사하게 되었다.   

곡명은 ‘예배’인데 예배찬송으로 작곡했기에 붙여진 것이다. 작곡자인 문성모 목사(b.1954~ )는 독일 뮌스터대학교와 오스나부뤽대학교에서 각각 예배학과 음악교육학을 연구하였다. 현재는 서울장신대학교 총장으로 있으며 예배와 음악의 한국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예배자료집을 출판하였고 한국적인 찬송 250여곡을 작곡하였다.

이 찬송은 1994년에 이미 작곡되었던 선율을 바탕으로 정치근 장로의 4.4조 가사를 후에 붙여 찬송을 완성하였다. 이 찬송은 5음 음계로 작곡하여 한국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였다. 그러므로 찬송을 부를 때는 한국적인 느낌을 가지는 4·4조의 리듬을 살려 힘차면서도 자연스럽게 부르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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