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지리산 예배당 터 등 강조

우리나라 기독교 선교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지리산 노고단 예배당 터와 왕시루봉 선교사 수양관이 철거 논란에 처한 가운데 기독교 유적 보존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윤항기 목사)는 지난 4월 17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기독교선교유적지 발굴 보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김수진 목사(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인요한 박사(세브란스병원 외국인 진료소장)가 ‘과거 선교사들의 도전과 미래 한국선교사들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 박사는 발제에서 전도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선교유적을 통한 전도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의 앞으로의 전망’을 제목으로 발표한 안금남 목사(한국기독교유적지보존연합 이사장)는 지리산 선교유적지는 더 이상 기독교만의 유적지가 아니라 국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음을 밝히고, 앞으로 계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지리산 유적지의 가치를 알리고 되살리는 일을 진행해 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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